Movies 1
어바웃 타임 (About Time, 2013)
감독 리처드 커티스
로맨스 영화로 알려져 있는데, 저는 보면서 사랑 이야기보다 다른 부분에 더 마음이 갔어요. 특히 마지막에 주인공이 시간을 되돌리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. 어떤 방법인지는 직접 보시라고 적지 않을게요. 그 장면을 보면서 '저렇게 살아도 참 즐겁겠다' 싶었어요. 주인공의 하루는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훨씬 즐거워 보였거든요.
스물한 살이 된 팀이 아버지에게서 집안 남자들은 자기가 살아온 시간 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비밀을 듣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돼요. '노팅 힐', '러브 액츄얼리' 각본가의 영화답게 앞부분은 영락없는 로맨틱 코미디예요. 로맨스를 별로 안 좋아하는 분도 그 마지막 부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볼 만해요.



